▲KT가 15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소상공인 지원 온(ON)마켓 행사를 진행하며, 시장 방문 고객들에게 장바구니와 온쫄면, 온음료 등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 KT)
KT는 오는 20일까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KT 온(ON)마켓'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발생한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해 불편을 겪은 소상공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지원책이다.
이 행사는 마포구 월드컵시장을 시작으로 망원·공덕·아현시장, 서대문구 포방터·인왕·백련시장, 용산구 후암·용문시장 등 지난달 아현국사(지사) 통신구 화재 피해지역인 3개구의 9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KT는 소상공인에게는 방한 조끼와 방한용 앞치마 등 물품을, 구매 고객에게는 장바구니와 온음료, 온쫄면, 핫팩 등을 제공한다.
KT 마케팅 임직원은 아현지사 화재 사고로 고통받았을 소상공인과, 시장을 방문한 지역민들에게 서비스 장애 신청 절차를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최근 행사를 진행한 마포구 망원시장 최태규 상인회장은 "KT가 전통시장을 방문해서 직접 상인들을 위로하고 지원해 감사하다"며 "연말에 전통시장이 활기를 띠는 좋은 행사"라고 말했다고 KT는 전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화재 사고로 인한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와 더불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