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1분기에 이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장 적고, 노사분규 가능성이 낮으며 현대·기아차의 파업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부가 단행한 민생사범 대사면으로 국내 자동차사고율이 올라갈 전망이어서 교체부품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2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환율 여건이 1분기보다 더 개선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2.5조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2603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돼 1분기에 이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