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맥라렌 전복사고로 빙판길 주행 안전성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지난 16일 밤 9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42세 남성 A씨가 몰던 맥라렌 승용차가 전복사고를 당했다. 해당 차량은 블랙아이스(Black Ice)가 형성된 도로를 달리던 중 미끄러져 뒤집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맥라렌 전복사고 이전에도 블랙아이스(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도로 위 결빙)로 인한 사고가 최근 잇따랐다. 지난 11일에는 전남 장흥군 남해고속도로에서 차량 17대가 연쇄추돌하며 4명의 부상자를 야기했다. 12일에도 경남 창원시의 한 도로에서 12대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맥라렌 전복사고의 경우처럼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브레이크 조작에 주의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주행 중 블랙아이스 구간을 지날 때는 미리 속력을 줄인 상태에서 차간 거리를 유지한 채 가능한 한 브레이크, 핸들 조작을 최소화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