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SK텔레콤에 대해 현 시점은 저가매수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이동섭 연구원은 "방통위의 요금인하 정책과 해외투자에 대한 루머로 SK텔레콤의 주가가 단기 급락했다"며 "현 주가는 역사적 PER 밴드 하단에 해당하며 SK C&C 지분매각차익을 주주에게 환원할 경우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2만4600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32배 수준으로 역사적 PER 하단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전일 공시를 통해 SK C&C 지분 30%(600만주, 취득원가 주당 8만3609원)를 구주매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취득원가가 8만3609원이므로 주당 공모가가 이를 상회한다면 매각차익이 발생하며 공모가 1만원 증가시 매각차익은 600억원씩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