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분석사회는 12일 CIIA(국제공인증권분석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우리나라의 증권분석사 명단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윤재필(현대증권) ▲정성효(세무회계법인 대표) ▲최종혁(SC제일은행) ▲이유근(부산 동의대 졸업예정) ▲황성진(부산 동의대 졸업예정) ▲강신우(홍익대 졸업예정).
CIIA는 증권전문인력에 대해 국제금융시장에서 국가 간에 상호 통용되는 국제적 전문자격을 말하는데, CIIA협회(스위스 소재)에 의해 국제적으로 공인되어 있는 금융투자전문인력 국제자격증이다.
자격시험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3월과 9월에 30개 국가에서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출제문제로 동시에 시행되고 있다.
시험은 세 차례에 걸쳐 시행되도록 구성돼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한국증권업협회가 주관하는 증권분석전문인력 능력검증시험에 합격하고 한국증권분석사회의 회원으로 등록한 자는 1차 및 2차 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으며 바로 최종시험인 3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시험문제의 출제 및 관리는 CIIA협회가 주관해 세계 각국의 저명 교수진 및 전문가에 의해 실무능력의 측정형태로 출제되고 있다.
개념적인 이론 문제보다는 전문적 실무지식을 구체적인 사례별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서술형으로 출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56명이 그리고 세계적으로 4,200여명이 이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증권분석사회는 2008년 5월말 현재 36개 법인회원과 1507명의 개인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증권회사의 애널리스트 및 자산운용회사의 펀드매니저뿐만 아니라 은행 및 보험회사의 전문 인력으로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