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콕스큐어메드가 케이클라비스 인베스트먼트·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메콕스큐어메드는 본격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인 표적항암제, 퇴행성관절염 소염, 진통제 등과 관련된 연구 개발 및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실험을 위한 진통제 원료는 확보했으며, 임상시험 준비를 완료했다.
투자 회사들은 메콕스큐어메드가 사용하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항암물질 ‘튜블리신’을 활용해 항암제를 개발 중인 미국 나스닥상장 신약개발 기업이 글로벌 빅파마에 약 21억 불의 규모로 M&A된 사실에 주목했다. 메콕스큐어메드의 나노PPI와 튜블리신을 합성한 신물질의 신약 성공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튜블리신(Tubulysin)과 나노기술을 접목해 특정 암세포로의 직접 전달력을 향상시킨 표적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나노입자 제작 및 항암물질의 성분 분리기술 등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의 신약개발 전문기업등과 항암제 공동 개발 등에 대해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콕스큐어메드는 글로벌 제약사 출신 Medical Director의 경험과 오랜 기간 신약개발 기업 임상서비스로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한 임상실험 최적화 조직”이라며, “임상 진행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중이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임상 준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약물효능의 전달기술력 등을 확보해놓은 만큼 오는 2020년께 표적항암제와 소염진통제 등두 신약에 대한 구체적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콕스큐어메드는 2019년 증권사와 IPO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고, 빠르면 2019~2020년초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