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와 SK텔레콤이 2008년 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코스닥 업체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차지했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 및 기업지배구조센터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중 POSCO와 SK텔레콤이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우리금융지주, 국민은행, 한국전력, KTF, 두산인프라코어가 우수기업에, 화성산업은 개선기업, KTF는 경영투명성 우수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또한 KT와 KT&G는 2007년에 이어 명예기업에 올랐다.
코스닥 상장법인 중에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수기업에는 안철수연구소, 한국기업평가, NHN, 하나투어가, 개선기업은 인선이엔티, CJ인터넷이 차지했다.
기업지배구조센터 관계자는 "지배구조 평가기준은 주주권리보호, 이사회 구성 및 운영, 공시, 감사기구, 경영과실배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로 기업지배구조의 외형·구조적 측면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상장법인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며 투자자들로 하여금 투자대상기업의 지배구조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도 주권상장법인의 지배구조 평가 등급을 7월중에 공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도 지배구조 우수기업 등에 대한 시상식이 이날 오후 2시 증권선물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우수기업 등에 대한 우대조치로 당해 연도의 연부과금 및 상장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