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워스, 모기지보험 시장공략 본격화

입력 2008-06-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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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보험 부동산시장 순기능 역활 기대

약 2조원대로 추산되는 모기지보험 시장을 놓고 젠워스가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젠원스 오준석대표는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2010년 쯤이면 모기지보험이 정착될 것이며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젠워스는 지난 3~4년 간에 걸쳐 국내 주택금융시장을 예의 주시하며 거시경제 환경, 각종 규제 및 법적 기반의 효율성, 그리고 자가 소유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태도 등의 측면에서 향후 모기지보험에 대한 수요의 존재 여부를 평가해 왔다"며 "주택가격 대비 소득이 선진국에 비해 높지 않은 국내 실정상 청장년층이 단기간 내에 자금을 모아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소액의 초기자금으로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모기지보험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기지보험(Mortgage Insurance)이란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사람이 대출금을 갚지 못했을 때 발생되는 손실로부터 대출 금융 기관 및 투자자를 보호해주는 보험이다.

정부에서는 지난 8,31 부동산 정책 발표 당시 서민 주택 마련 금융 지원책으로 모기지보험 도입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모기지보험에 가입하면 대출 신청자들은 은행으로부터 받는 대출 금액을 담보 가치, 즉 집값 대비 최고 20% 이내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Loan To Value ratio)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젠워스의 모기지보험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주택 가격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모기지보험은, 무주택자,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처분할 예정인 자 등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요자가 그 대상이며 1가구 1주택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 비투기 지역 내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이어야 하며 대출 기간 및 상환 방식은 10년 이상의 분할 상환 방식이 기본이다.

주택 가격의 최대 6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의 경우에는, 대출 가능 지역을 비투기 지역으로 국한하나, 대출 목적 및 주택 규모, 대출 기간 및 상환 방식에는 제한이 없다.

오준석대표는 "모기지보험은, 유동화 목적의 주택대출채권을 대상으로 신용보강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모기지 2차 시장의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는 등 부동산시장에서 기능이 점차 확대될것"이라고 말했다.

젠워스는 미국계 보험 및 금융서비스 지주회사로 세계 25개국에 진출, 모기지 보험, 생명보험, 지급 보장 보험, 개인 및 그룹 연금, 투자서비스 등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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