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파업, 생계 위협 부른 고질적 문제는 따로…고달픈 사납금 채우기 어느정도?

입력 2018-12-20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 뉴스 캡처)
(출처=KBS 뉴스 캡처)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 택시가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택시업계의 생계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사납금 문제도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20일 택시업계가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21일 새벽4시까지 하루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택시업계의 생계보장 요청에 당정 TF는 250만원 완전월급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을 두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실제로 서울노동권익센터의 '택시기사의 노동실태와 지원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법인택시 운전사들은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사납금이다. 2000년부터 2014년까지 14년간 서울시 택시기사의 하루 운송수입은 9만6282원에서 15만4745원으로 60.7% 증가했다. 반면 사납금은 7만4000원에서 13만3500원으로 8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택시업체의 86.4%가 사납금제로 운영하고 있다. 택시기사들은 19일 JTBC와 인터뷰에서 "사납금을 맞추려 무리하게 과속하게 되고 손님에게도 불친절할 수 밖에 없다" "어떨 때는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화장실 가는 것도 참으면서 일한다"고 토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5: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00,000
    • +0.8%
    • 이더리움
    • 4,696,000
    • +6.9%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5.78%
    • 리플
    • 1,970
    • +25.64%
    • 솔라나
    • 362,500
    • +7.79%
    • 에이다
    • 1,232
    • +10.39%
    • 이오스
    • 968
    • +5.9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3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11.52%
    • 체인링크
    • 21,300
    • +3.5%
    • 샌드박스
    • 495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