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품질평가, 속도는 LG파워콤·고객만족은 KT

입력 2008-06-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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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실시한 초고속인터넷 품질평가에서 속도면에서는 LG파워콤이, 이용자 만족도 측면에서는 KT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수행한 '2007년도 초고속인터넷 품질평가 조사'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국내 초고속 인터넷 상품별 다운로드/업로드 평균속도는 광고 최고속도의 75% 이상 수준이고, 이용자 만족도 역시 보통 이상으로 상품별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품질보장 기준인 최저보장속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설정돼 있고, 이론상 최고속도가 실제 속도처럼 광고되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KT·하나로텔레콤·LG파워콤·티브로드·씨앤앰·CJ케이블·HCN 등 7개 인터넷사업자를 대상으로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문업체와 함께, 기술적 평가와 이용자 만족도 평가의 2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했다.

기술적 평가지표에는 LG파워콤이 두각을 나타냈다.

최고속도 100Mbps급에서 LG파워콤 엑스피드광랜은 다운로드 평균속도 91Mbps, 업로드 평균속도 88Mbps로, 경쟁상품인 KT 엔토피아(다운로드 87Mbps, 업로드 84Mbps)와 하나로텔레콤 광랜(다운로드 78Mbps, 업로드 71Mbps)에 비해 앞섰다. 최고속도 10Mbps급에서도 LG파워콤 엑스피드프라임 상품은 다운로드 속도 9.6Mbps로 1위를 기록했다.

KT는 속도·요금·해지·신규가입·AS 등을 종합평가한 '주관적 이용자 만족도 평가'에서 7개사 중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신규가입 단계에서 7점 만점중 6점을 받아 경쟁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속도·해지단계·AS단계 역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전체 측정대상 상품의 다운로드․업로드 평균속도는 각각 46Mbps, 40Mbps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인터넷망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응답지연시간 및 손실률은 국제표준 권고수준 보다 약 5배 이상 우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품질평가 결과를 토대로 품질평가 방법 및 내용 등을 보완해 2008년 초고속인터넷 품질평가를 금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며, 현행 이용약관상의 최저보장속도 및 보상수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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