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정부가 내년에 5년 연속 외국인직접투자 200억 달러 초과 달성을 위한 방안 수립을 위해 지자체와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17개 광역시·도 및 7개 경제자유구역청과 ‘제4회 외국인투자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7일 외국인직접투자(230억4000만 달러·신고기준)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전년도 실적(229억4000만 달러)을 넘어선 상황에서 산업부와 지자체가 내년에도 5년 연속 200억 달러 초과 달성을 위한 구체적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추진 중인 '2019년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외국인투자가가 제기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내년부터 바뀌게 되는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제도개편 내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날 최근 발표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지원 종합대책‘에 담긴 유턴기업 확대를 통한 국내 일자리 창출과 투자촉진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2월 중 '2019년 외국인투자 촉진시책'을 수립해 체계적·전략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