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가 자본잠식에 빠진 중국 스틸코드 생산법인의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는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계열사 효성 스틸코드에 416억2870만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이는 자기자본대비 8.3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28일이다.
이번 출자는 계열회사 재무구조 개선 및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효성 스틸코드는 현지 스틸코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턴 자본잠식에 빠진 상황이다. 현지 법인은 지난 2015년 영업손실 2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6년도 194억 원, 지난해 165억 원, 올해 반기까지 119억 원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자본총계는 -15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