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부정평가 46%…’취임 후 최고’

입력 2018-12-21 13: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처음으로 긍정평가 넘어서…'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 지적

(갤럽)
(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주 연속 40%대 중반을 기록한 가운데 부정 평가가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해 처음으로 긍정 평가를 넘어섰다.

한국갤럽은 지18∼2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45%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6%로 집계됐다. 부정률이 긍정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63%로 가장 많이 긍정평가했으며 그 다음으로 20대가 53%, 40대 50% 순이었다.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36%, 32%였다.

부정평가는 50대(56%)와 60대(57%)로 과반수를 넘겼다. 40대는 44%, 20대 35%, 30대는 30%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성별 평가에서는 20대(남성 41%, 여성 67%), 30대(남성 53%, 여성 74%)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크게 엇갈렸다.

직무 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 관계 개선'(27%), '최선을 다함'(10%), '외교 잘함'(9%) 등이 거론된 반면 부정평가 응답자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47%), '대북 관계·친북 성향'(17%)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직무 긍·부정률 격차가 10%포인트 이내로 감소한 것은 지난 9월 초"라며 "9월 중순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직무 긍정률이 6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다시 점진적으로 하락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39%,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하락한 18%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12%,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등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42,000
    • -0.64%
    • 이더리움
    • 4,592,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0.81%
    • 리플
    • 2,061
    • +15.53%
    • 솔라나
    • 354,500
    • -1.25%
    • 에이다
    • 1,440
    • +22.97%
    • 이오스
    • 1,050
    • +11.35%
    • 트론
    • 283
    • +1.43%
    • 스텔라루멘
    • 490
    • +29.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2.86%
    • 체인링크
    • 22,770
    • +8.84%
    • 샌드박스
    • 520
    • +6.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