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동 살인사건’ 유족 호소 ‘여론 공감↑’…PC방 살인 김성수는 되고?

입력 2018-12-21 16:32 수정 2018-12-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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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 살인사건' 피의자 김씨의 딸들이 아버지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등촌동 살인사건' 피의자 김씨의 딸들이 아버지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살인자 아빠의 신상을 공개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해 달라고 요청한 ‘등촌동 살인사건’ 자매들의 호소가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21일 ‘등촌동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 씨의 딸들은 재판에서 “가족 중 누굴 죽일까 저울질 했다”며 “법정 최고형을 구형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전날인 20일에는 인터넷 온라인커뮤니티에 김씨의 얼굴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김씨의 딸들은 “신상공개를 요청했지만 안된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검찰에서는 한번 얘기해보겠다더니 답변이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얼굴과 신상공개를 할 때 심의를 한다. 경찰의 신상공개 여부 심의 결과에 따라 언론도 이를 선택할 수 있다.

앞서 지난 9월 발생한 이른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의 경우 얼굴과 나이, 이름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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