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 코스 중 하나인 녹지원 둘레 흙길을 탄성포장재로 새롭게 보수공사한 모습.(사진제공=청와대)
청와대는 이날 “청각·시각 장애인의 관람을 돕는 수어·화면 해설 영상을 제작해 제공한다”며 “그동안 관람객들에게 제공되었던 일반인용 관람 안내영상은 청각·시각 장애인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해설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을 함께 구성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화면해설은 시력이 약하거나 전혀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 상황을 말로 설명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번 장애인 시청용 관람 안내 영상의 내레이션은 시각장애인 아나운서가 직접 녹음에 참여했다. 일반인 관람안내 영상과 함께 청와대 홈페이지(http://www.president.go.kr)에서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로 된 청와대 관람 안내서도 별도 제작해 제공하는 등 관람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의지를 나타냈다.
또 청와대 관람 코스 중 하나인 녹지원 둘레 흙길도 탄성포장재로 새롭게 보수해 이동이 불편한 휠체어나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관람객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동안 녹지원 둘레 흙길은 비나 눈이 오면 바퀴가 진흙에 빠지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