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25일 희망나비 팔찌 반값에...판매금 '나눔의집' 지원

입력 2018-12-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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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와 고객들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집’ 지원에 나선다.

위메프는 애니휴먼이 만든 ‘희망나비 팔찌’를 크리스마스인 25일 단 하루 반값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위메프 고객은 현재 1만 5000원에 판매 중인 희망나비 팔찌를 이날 반값인 7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나머지 7500원은 위메프가 부담한다.

판매 수익은 나눔의집에 전달된다. 이 자금은 △나눔의집 인권센터 건립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병원비 △일본 정부 등을 대상으로 한 법정 소송 비용에 사용된다.

희망나비 팔찌 구매 고객은 애니휴먼과 나눔의집 홈페이지 기부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다.

이번 후원은 매달 22일을 전후해 위메프가 진행하는 반값특가 행사의 하나로, 연말을 맞아 구매를 통한 기부문화를 반값특가를 통해 확산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위메프 윤정희 프론트운영파트장은 “반값특가로 고객의 구매참여를 독려해 나눔의집 후원금액을 늘리고자 이번 거래를 기획했다”며 “고객과 파트너사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상품기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200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기반으로 구매와 후원을 연계하는 다양한 ‘기부&테이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12월 한 달 동안 미혼모센터 아침뜰에 머무는 미혼모 2명과 자녀를 지원하는 ‘기부딜’이 진행 중이다. 위메프 고객은 기존 위메프 결제수단을 이용해 1000원 단위 기부를 할 수 있다. 또 위메프에서 기부딜 검색 후 타요, 미피월드 등 키즈카페 및 전국 주요 스키 대여 가게 등 총 23개 상품 중 하나만 구매해도 판매금액의 1%를 자동으로 미혼모 가정에 후원할 수 있다.

위메프는 2014년부터 매년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후원금 기부딜 운영 및 사료 기부, 유기동물 입양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8월에도 상품판매와 비례해 적립한 사료 257kg과 후원금 500만 원을 동물보호단체 ‘케어’(care)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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