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쓰나미, 222명 사망 부른 영화CG 실사판 '처참'…'이것' 때문에 파도 폭주

입력 2018-12-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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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222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화산이 최소 4번이나 분화를 반복하면서 반텐주 판데글랑과 세랑 등에 최고 높이 3m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백 개의 건물들이 모양을 알아볼수도 없을 정도로 파괴됐다. 또 최소 222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영화에서나 볼 장면들이 실제로 발생해 처참한 상황에 놓였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파도가 3미터나 치솟은 배경을 두가지로 분석한 상태다. 먼저 바다 아래에서 지진이 아닌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충격이 더 컸다는 점, 두번째로는 하필이면 만조일 때 쓰나미가 생겨 이미 바다의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더 큰 피해를 키웠다고 분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과 3달전인 9월 말에 규모 7.5의 강진과 6m 높이의 쓰나미가 술라웨시섬을 덮쳐 2200여 명이 사망한데 이어 또 대참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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