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김태진, 데뷔 16년 만의 첫 수상 “항상 복도에만 있었다” 뭉클

입력 2018-12-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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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왼), 김태진(출처=김태진SNS)
▲신현준(왼), 김태진(출처=김태진SNS)

방송인 김태진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지난 22일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김태진이 출연해 소감을 전했다.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에 초대되어 첫 상을 받았다고 밝힌 김태진은 “복도에서 수상자 인터뷰만 했기 때문에 내부를 보고 더 울컥했던 거 같다”라며 “복도에 있을 때면 진짜 춥고 어두웠다. 그것이 제 방송 인생인 것 같아 돌아가는 길엔 쓸쓸했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16년간 KBS2 ‘연예가중계’에서 리포터로 활약해온 김태진은 시상식이 열릴 때마다 수상자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방송국 복도에서 대기를 해야 했다.

한편 김태진은 22일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며 “저도 매년 이 자리에 함께했다. 다만 수상자들의 인터뷰를 위해 복도에서 3~4시간을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KBS2 ‘연예가중계’에 함께 출연 중인 신현준은 이를 보며 눈물을 참지 못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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