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삼성전자, 中企 생산성·품질 개선 ‘스마트공장’ 확대

입력 2018-12-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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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홍종학(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윤부근(왼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10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홍종학(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윤부근(왼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추진해오던 스마트공장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자동화·지능화 분야의 IT 기술을 접목해 중소 제조기업 공장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공장을 말한다.

우선 8월 삼성이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종합지원 활동으로 발전시켜 지원한다. 지원책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매년 각각 100억 원씩 향후 5년간 총 1000억 원을 조성해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우수 제품 지원과 기술 전시회 개최, 국내외 거래선이나 투자자 발굴과 매칭 등에 5년간 총 100억 원의 재원을 추가한다.

10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12월 정기 조직 개편에서는 ‘스마트공장 지원센터’를 신설했다. 2015년 만들어진 ‘스마트공장 지원 T/F’를 격상한 것. 센터장에는 사장급인 글로벌 최고 제조전문가로 통하는 김종호 전 글로벌품질혁신실장(고문)이 임명됐다.

한편,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2015년 120개 중소·중견기업을 시작으로 2016년 479개사, 2017년 48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3년간 1086개사가 삼성전자 제조 노하우를 전수 받은 셈이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공장들은 생산성 향상 58%, 품질 54% 개선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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