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서인천~신월IC 시설개량공사 28일 완료

입력 2018-12-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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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전면 재포장 등 리모델링

▲리모델링을 완료한 경인고속도로 전경.(한국도로공사)
▲리모델링을 완료한 경인고속도로 전경.(한국도로공사)
경인고속도로가 25년만에 리모델링을 끝내고 28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 구간 고속도로의 첫 개량 사례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경인선 서인천 나들목(IC)~신월 나들목(왕복 8차로) 13.4km의 전면 시설개량공사를 오는 28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량공사는 1968년 개통한 경인고속도로가 1993년 확장공사 시행 후 25년이 경과해 노후됨에 따라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가드레일・방음벽 등의 안전시설과 부대시설을 리모델링해 신설고속도로 수준의 안전성과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도로공사는 도심 인근의 교통량이 많고 단조로운 직선구간에 대해 도시미관 개선과 주의환기를 위해 중앙분리대에 시선유도 도장을 시행했다.

노후된 방음벽은 보수, 판넬 리폼, 나무 조형물 설치 등 리뉴얼하고 옹벽구간에는 비행기와 구름, 인천공항을 상징하는 표지물 등 지역 친화적 상징물을 설치하는 등 총연장 13.4km 중 약 50%인 6.5km에 대해 미관개선을 시행했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공사기간 동안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에만 작업을 진행했으며, 양방향 동시작업으로 공사기간을 줄여 이용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총 공사비는 약 190억 원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 리모델링 공사 완료로 교통사고 감소 등에 따른 비용절감액이 5년간 약 1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노후 고속도로의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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