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전기대비 42.1%↓"

입력 2018-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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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국내 파생결합증권(ELSㆍDLS)의 발행 및 상환 규모가 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분기까지 증가세던 파생결합증권의 발행ㆍ상환 규모가 3분기 들어 감소했다. ELS 발행의 경우 국내외 주요지수 하락에 따른 투자수요 감소로 전기 대비 42.1% 감소한 14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지수형 ELS 비중이 92.2%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중 2개 이상의 기초자산 결합상품이 85%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 발행규모로는 EuroStoxx50(10조3000억 원), S&P500(8조8000억 원), H지수(8조4000억 원), 코스피200(5조3000억 원) 순이었다.

ELS 판매경로는 은행신탁이 62.6%(9조 원)로 가장 많았고, 일반공모(2조5000억 원), 자산운용(1조5000억 원)이 뒤를 이었다.

ELS 상환액은 전기 대비 50.2% 감소한 10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측은 올해 들어 국내외 주요 지수가 하락해 ELS 일부가 조기상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ELS는 만기 이전에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경우가 많아 조기상환액이 만기상환액보다 큰 만큼 상환액 증감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DLS의 발행액 역시 감소했다. 전기 대비 32.7% 감소한 5조7000억 원으로, 사모 발행 비중이 76.7%로 가장 컸다. 상환액은 32.4% 감소한 5조 원을 기록했으며 만기상환액 비중이 62.4%를 차지했다.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에 대한 헤지 방식은 자체헤지가 51.5%, 백투백헤지가 48.5%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투자자들의 3분기 ELS 투자수익은 전기 대비 5000억 원 줄어든 3000억 원으로 집계됐으나 평균투자기간 축소에 따라 연환상 수익률은 1%p 증가했다.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증권 관련 발행 및 운용 이익은 16.7% 감소한 1595억 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 등 헤지에서 운용이익이 증가했으나 파생결합증권의 평가손실 등이 더 늘어나 손익은 319억 원 줄었다.

금감원은 향후 ELS 발행 및 판매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ELS 발행ㆍ판매 현황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기초 자산 및 상품구조 다변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증권사 자체점검 강화를 통해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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