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 침체ㆍ부진 얘기 많이 들어…산업혁신이 절실한 과제”

입력 2018-12-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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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광두 부의장. 지난달 청와대에 사의를 밝힌 김 부의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19년 1월 1일부터 국가미래연구원장직을 다시 맡게 됐다"고 알렸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광두 부의장. 지난달 청와대에 사의를 밝힌 김 부의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19년 1월 1일부터 국가미래연구원장직을 다시 맡게 됐다"고 알렸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대한민국 경제, 요즘 침체·부진 얘기들을 많이 듣고 (있고) 심지어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미래를 향해서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 좋은 논의들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대한민국의 산업혁신이 의제인데 아주 시의적절한 의제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서도 대단히 절실한 과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전통 주력제조 산업을 혁신해서 고도화하고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것도 대단히 절실하다”며 “앞으로 우리 미래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 우리 경제를 혁신해나가는 것도 대단히 절실한 과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정책 부분에서는 다들 전문가들이어서 자문위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생각하겠다”며 “가급적 많은 분이 자유롭고 편하게 무슨 이야기든지 해주시면 정부의 정책 마련에 참고로 삼겠다”고 말했다.

자문회의 1년 성과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필요한 경제정책과제들에 대해서 활발한 논의를 거쳐서 많은 조언과 제안들을 해줬다”며 “특히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 경제라는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에 대해서도 안착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도 가감 없이 전달해줬고 여러 가지 보완대책도 제안했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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