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연구원, 국민안전역량협회와 MOU…재난 안전 연구 강화

입력 2018-12-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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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지하붕괴 인명탐지 및 긴급구호기술 개념도(자료=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심지 지하붕괴 인명탐지 및 긴급구호기술 개념도(자료=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국민안전역량협회와 손잡고 재난 안전 분야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건설기술연구원은 26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연구원 본원에서 국민안전역량협회와 재난 안전 분야 포괄적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난 안전 분야 전문성을 가진 양 기관은 재난 안전 분야 연구개발 결과의 확산과 재난 안전 생태계 조성·확산 및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각종 재해·재난으로 인해 국민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건설기술연구원은 2016년 12월 복합재난대응연구단(단장 백용)을 출범했다. 연구단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4개 출연연과 합동 기능을 수행하는 융합연구단으로, 초고층·복합시설에서의 재난·재해 발생 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 연구는 재난재해 정보수집 시스템 개발, 복합재난 분석 및 거동 예측기법 개발, 조기대응 및 신속복구 기술 개발, 재난재해 대응 통합정보 플랫폼 개발의 4개 주요 과제로 구성돼 있다. 국민안전역량협회는 재난 안전 관련 전문가 양성, 재난 안전 교육 콘텐츠 및 예방 프로그램 개발, 재난 예방 위탁사업 및 종사자 교육, 안전사고 예방기술의 평가, 인증 등을 수행하는 사단법인이다.

한승헌 건설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복합재난대응연구단 연구개발 결과에 협회의 재난 안전 관련 인적·물적 인프라를 접목함으로써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재난 안전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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