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부문 불확실성 지속 ‘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8-12-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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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호텔신라에 대해 4분기 무난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면세점 부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12만 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246억 원, 영업이익은 5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6%, 269% 늘어 컨센서스 수준일 전망”이라며 “매출은 견조하나 면세점의 계절적 요인으로 3분기에 비해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개선되고 있는 중”이라며 “다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할 수 있는데 이는 송객수수료 안정에도 불구하고 연말 광고판촉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면세점의 경우 계절적 요인으로 4분기 매출이 3분기 대비 다소 낮아질 수 있으나 추세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송객수수료율도 안정화돼 수익성에도 문제없어 내년 인바운드 회복에 따른 기대감 가져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면세점 부문 최근 투자심리 부진을 고려해 목표가는 기존 1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25%가량 낮췄다.

이 연구원은 “실적 전망은 거의 조정하지 않았고 면세점의 Target PER Multiple만 기존 30배에서 20배로 하향했다”며 “중국과 국내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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