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박성택 중기중앙회장 “中企 스스로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해야”

입력 2018-1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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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중기중앙회장(사진제공=중기중앙회)
▲박성태 중기중앙회장(사진제공=중기중앙회)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019년 신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박 회장은 “올해 세계경제의 침체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주력 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환경과 변화에 적응하고 선제적으로 해답을 찾는다면 위기는 다시 기회로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 스스로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동시에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과 ‘협동조합을 통한 협업’을 해결책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남북평화 분위기 속에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남북경협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며 “‘중소기업형 남북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해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급격한 노동환경 변화로 벼랑 끝에 몰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최저임금의 차등화와 주휴수당 폐지, 탄력근로의 요건 완화 및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 며 “올해는 노사간 양보와 배려 속에 ‘노동유연성 확보’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도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가업상속공제 요건완화 및 불합리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금융, 관광, 의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 정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계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은 ‘중석몰촉(中石沒鏃)'을 언급했다. 이 말은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올해 역시 중소기업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우리는 모두가 어렵고 힘들다고 할 때마다 누구보다 훌륭하게 극복해왔다”며 “우리가 ‘중석몰촉’의 자세로 함께 지혜를 모으고 전력을 다한다면 오늘의 어려움 역시 내일의 성공을 위한 값진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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