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주공이 전국에서 473개의 상가를 공급한다.
주공 단지 상가는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받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주체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안정적 배후세대에 따라 전반적인 상가 분양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다.
16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주택공사가 분양예정인 아파트 단지내상가는 전국 66개 단지로 1000가구를 상회하는 대단지를 배후로 둔 상가가 9곳에 이른다.
수도권내에서는 판교(15개), 하남풍산(13개), 광명소하(39개), 용인흥덕(15개), 오산세교(37개)등이 공급 대기중이며 특히 파주 운정 A3BL과 A17-1BL은 배후 가구수가 각각 1231, 1167가구로 총 23개의 점포가 분양된다.
지방의 경우 부산정관 A-8BL(1301세대)과 부산고촌 A-1BL(1084세대)이 9월에, 전남 광주 수완에서는 총 33개 점포가 8월~12월중 공급 예정이다.
또 강원지역에서는 22개 점포가, 경북과 경남지역에서도 총78개의 점포가 공급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다분히 단지 세대수만을 쫓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도 있다"며 "상가의 배치, 공급량, 희소가치 등을 동시에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