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서울 도입ㆍ사대문 안 제한속도 변경…새해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입력 2018-12-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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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제로페이 서울' 도입, 사대문 안 제한속도 변경,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 동 실시, 서울 돌봄SOS센터 설치·운영 등 내년도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 제도, 정책 등을 서울시가 한데 모아 소개했다.

서울시는 2019년 달라지는 사업, 시민생활과 연관 있는 제도나 정책 등 미리 알아두면 좋을만한 유용한 정보를 한 데 모은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3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5개 분야 총 44개 사업으로 △미래 서울 11건 △복지 서울 13건 △균형 서울 5건 △안전 서울 12건 △민주 서울 3건 등이다.

◇미래 서울

△제로페이 서울 도입

제로페이 서울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40% 소득공제 혜택을 받고 판매자는 최대 0%까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앱을 다운받아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인식한 후 금액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전태일 노동복합시설 개관

전태일 기념관, 노동허브, 서울노동권익센터,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 전태일 노동복합시설이 종로구 청계천로 105(수표교 인근)에 3월 개관한다. 전시·공연·교육·문화행사 진행 및 노동자를 위한 공유사무공간과 근로자 대상 법률 상담 등이 제공된다.

◇복지 서울

△아동수당 지원 확대

내년부터 아동수당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급되며 1~8월까지 만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9월부터 만 7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 지급된다. 변경된 제도는 4월부터 적용되며 2019년 1~3월분 아동수당은 소급해 지급된다.

△서울시 민간·가정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1월부터 서울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의 부모부담금인 실보육료와 정부지원 보육료 차액을 전액 지원하며 만 3~5세 아동의 부모도 어린이집을 100%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가칭) 설립

돌봄분야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서울시 사회서비스원(가칭)이 3월 설립되며 하반기부터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직접 운영, 종합재가센터 신설·운영 및 민간 서비스 기관 지원 등으로 장기요양 및 장애인 활동지원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돌봄SOS센터 설치·운영

7월부터 기존 제도로는 자격기준이 맞지 않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시민에게 치매와 장애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돌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하고 사후관리까지 해주는 서울 돌봄SOS센터를 설치,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 서울

△사대문안 제한속도 변경

내년부터 사대문안 간선도로는 시속 50km/h, 이면도로는 시속 30km/h로 제한 속도를 낮춘다. 제한속도 하향 구간은 ‘사직로-율곡로-창경궁로-대학로-장충단로-퇴계로-통일로’로 둘러싸인 사대문 안과 ‘청계1가-서울시설공단 교차로'인 청계천로 전체다. 3월 교통안전표지, 노면 표지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공사가 완료되며 6월부터 구역 내 과속단속 카메라 등을 통해 단속이 이뤄진다.

△중랑천 보행교 연장 개통·구로고가차도 철거

5월 중랑천 보행교를 연장 개통해 지하철 1호선 월계역사까지 직통으로 연결하며 6월 구로고가차도가 철거돼 남부순환도로로 단절된 교통불편을 해소한다.

△올림픽대로~여의도간 진입램프·위례신도시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램프 설치

9월 올림픽대로~여의도간 진입램프와 위례신도시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램프가 설치돼 출퇴근길 교통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균형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개장

500석 규모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음악·수공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공방과 마켓의 복합공간인 문화집합소 및 노들장터, 생태보존지인 맹꽁이 서식지 등이 들어서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이 9월 개장한다.

◇민주 서울

△서울기록원 개관

서울 관련 시정 및 시민기록을 보존·수집·전시하는 서울기록원이 5월 서울 은평구에 문을 연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영구기록물을 열람하고 기록물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으며 기록체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31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와 정보소통광장에서 열람할 수 있고 내년 1월초 유관기관, 자치구 등에 책으로도 배포된다. 44개 사업에 대한 정보는 시정종합월간지 ‘서울사랑’ 2019년 1월호(제196호) 및 서울사랑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강태웅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에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복지정책부터 실생활에 유용한 교통 정보까지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많이 담겨있다”며 “앞으로도 서울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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