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콜롬비아 척추 의료기기 전문업체와 수출 계약 체결

입력 2018-1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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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는 콜롬비아의 정형외과 전문 유통업체 ‘Graftos’ 社와 뼈 이식재(DBM)에 대한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고 28일 밝혔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에 따르면, 뼈 이식재인 ‘MegaDBM’은 인체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한 탈회골(Demineralized Bone Matrix)을 주성분으로 히알루론산(HA)과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CMC)가 가교된 HA-CMC Gel 융합 제품이다. 기존 DBM 제품들에 비해 최대 탈회골(DBM) 함량이 35%로 높고, 뼈 형성 촉진 단백질인 BMP-2 함량도 월등하다.

글로벌 뼈이식재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이미 50억불 규모를 넘었으며, 특히 DBM시장은 최근 몇 년간 9.48%이라는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7년 기준 글로벌 DMB시장 규모는 약 6억 2,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엘앤씨바이오 측은 “Graftos에 최소 300만불 규모로 뼈 이식재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MegaDBM의 콜럼비아 인허가가 완료되면 콜롬비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것은 물론 DBM뿐만 아니라 다른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제품의 중남미 시장 진출 유통경로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라면서 “‘국내에서 최고인 제품이 글로벌시장에서도 통한다’는 확신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앤씨바이오는 MegaDBM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대학병원에서 레퍼런스 마련을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진행 중이며, 2019년에는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美FDA 인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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