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는 지난해 매입가 5만2570원에 비해 1만4480원(27.5%) 오른 가격이다. 전국 쌀 재배 면적이 줄면서 매입가의 기준이 되는 수확기(10~12월) 쌀값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올해 수확기 쌀값은 1가마(80㎏)에 19만3568원으로 1년 새 4만355원(26.3%) 올랐다.
올해 농식품부가 매입한 쌀은 공공비축미 34만 톤과 해외공여용 쌀 1만 톤 등 모두 35만 톤이다. 등급별 수매 비율은 특등급 30.2%, 1등급이 65.3%, 2·3등급이 4.5%다. 농식품부는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더위와 강수가 반복되면서 특등급 벼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매입 대금 4258억 원을 농가에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농가에 지급한 중간정산금 3840억 원을 합하면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예산은 모두 8118억 원이 된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내년도 쌀 수급 안정 및 쌀 이외의 타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논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