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부원장보 전원에 사표 요구...상당수는 반발

입력 2018-12-28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부원장보 9명 전원에 대해 사표를 요구했지만 상당수가 이에 불응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6일 임원회의 후 유광열 수석부원장을 통해 부원장보 9명 전원에게 사표를 낼 것을 주문했다. 이는 내달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선행조치 성격이다. 사표 제출을 요구 받은 상당수는 이에 불응, 인사가 지체되고 있다.

앞서 최흥식 전 금감원장도 지난해 9월 수석부원장을 포함한 임원 13명의 일괄 사표를 받았고, 현재 부원장보 9명은 이때 발탁된 인물들이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0년 11월까지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부원장보 모두 3년 임기 중 1년여 밖에 소화하지 못한 상황에서 윤 원장의 부원장보 전원 사표 요구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인사는 지난 5월 취임한 윤 원장의 첫 임원인사라는 점에서 금감원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금감원은 11~12월 임원, 1월 국실팀장급, 설 연휴 이전에 팀장 이하 인사를 해왔다. 그러나 부원장보급들이 사표 요구에 반발하면서 임원 인사가 다음달 중순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80,000
    • +3.67%
    • 이더리움
    • 4,711,000
    • +8.65%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8.45%
    • 리플
    • 1,685
    • +6.98%
    • 솔라나
    • 356,900
    • +6.89%
    • 에이다
    • 1,141
    • -0.35%
    • 이오스
    • 925
    • +3.93%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5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00
    • -0.31%
    • 체인링크
    • 20,850
    • +2.66%
    • 샌드박스
    • 483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