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베트남에서는 한국으로의 취업을 목표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입국하는 유학생들이 최근 4년 사이 20배 가까이 늘어났고, 현지에서도 한국어는 ‘필수 스펙’으로 자라집았다. 이처럼 과거에 비해 한국어는 점차 제2외국어로의 활용이 높아지는 추세다.
에듀테크 기업 엔터큐브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을 위해 단어학습과 모의고사 학습을 위한 ‘Express TOPIK’ 앱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Express TOPIK’ 은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고, TOPIK 시험을 준비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간편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글로벌 서비스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시켜 스마트폰만으로도 불편함 없이 한국어 단어를 외우고 TOPIK 모의고사까지 진행할 수 있어서 앱만으로도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든 단어와 문제는 오랫동안 한국어 강의를 진행한 한양대학교 임은희 교수가 직접 출제한 만큼 그 전문성도 인정받았으며, 단어 학습을 위한 ‘Express TOPIK : Vocab’ 와 모의고사를 위한 ‘Express TOPIK : Beginner’ 두 개의 앱을 출시했다.
‘Express TOPIK : Vocab’ 은 TOPIK 시험 합격에 필요한 1200여 필수 단어를 학습할 수 있다. 기초 단어부터 고급 단어까지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고, 외운 단어들은 별도로 반복적인 복습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 단순히 단어들만을 나열하던 기존의 TOPIK 서비스들과 차별점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TTS(Text To Speech) 기반의 정확한 한국어 발음 음성을 제공해 한국어를 처음 공부하는 외국인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TOPIK 모의고사 앱인 ‘Express TOPIK : Beginner’ 는 전문가가 출제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학습해 TOPIK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TOPIK I 시험에 맞춘 Beginner 버전에 이어 향후 TOPIK II 시험 대비를 위한 Advanced 버전을 출시 예정이다. ‘Express TOPIK’ 앱은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엔터큐브 정철웅 대표는 “기존 TOPIK 시험 기출문제와 한국에서의 사용빈도를 분석해 전문가와 함께 단어와 시험 문제들을 선정했다” 며 “오랫동안 엔터큐브가 보유하고 있던 스마트 시험과 관련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학습을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