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미국 오라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ARISE-3 계약

입력 2018-12-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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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12-28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지트리비앤티 홈페이지)
(지트리비앤티 홈페이지)

지트리비앤티가 내년 초 미국의 안과전문 임상수탁기관(CRO)인 오라(Ora)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을 위한 ARISE-3 계약을 체결한다. 내년 1분기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의 미국 3차 임상 3상에 돌입해 1년 내에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28일 “오라와 내년 1~2월 ARISE-3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내년 1분기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3차 임상 3상을 시작해 2020년 초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측과 제약ㆍ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RGN-259의 3차 임상 3상은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2020년 1분기 임상을 마치고 2020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RGN-259는 조 단위 매출이 기대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 후보물질로 거론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치료 옵션이 부족해 미충족 수요가 매우 큰 시장으로 꼽힌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중 하나인 글로벌데이터는 안구건조증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현재 글로벌 임상 중인 안구건조증 파이프라인들을 분석했다”며 “그 중 지트리비앤티의 RGN-259가 가장 성공적인 약물이 될 것으로 평가했으며 향후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RGN-259가 시장의 20%를 점유한다고 가정 시 2026년 매출은 조 단위를 넘어설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지트리비앤티는 미국에서 희귀질환인 수포성표피박리증(EB)과, 교모세포종(GBM)의 임상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수포성표피박리증은 현재 오픈 스터디에 들어가 내년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교모세포종의 경우 내년에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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