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레소 한방차 캡술과 추출 머신(사진제공=교원그룹)](https://img.etoday.co.kr/pto_db/2018/12/20181228092642_1286135_1200_795.jpg)
교원그룹이 유망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고 투자 및 사업화 지원 등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원그룹이 직접 육성하는 첫 번째 기업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메디프레소다. 교원그룹은 12월 메디프레소에 5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기술 개발 및 판로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메디프레소는 캡슐커피처럼 한방차를 캡슐 형태로 제작해 티캡슐과 추출 머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교원그룹은 메디프레소의 독창적인 제품 및 기술력은 물론, 국내외 건강기능식품과 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을 주목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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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레소는 캡슐 한방차의 추출 머신에 대한 2건의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5월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가 주최, 300여 개 창업팀이 참여한 농식품 아이디어 경연대회(TED)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회사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교원그룹의 자회사 투자법인인 교원인베스트가 투자를 진행하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맡고 있는 교원그룹 스타트업육성팀이 공동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
교원그룹은 환경가전 브랜드 교원웰스의 R&D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메디프레소 기술연구개발에 참여한다. 한방차의 종류에 따라 최상의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정수 필터 및 물 온도, 추출 압력 등 교원웰스의 차별화된 정수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방차 추출 머신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교원그룹은 “지난 30여 년간 교원그룹이 쌓아온 고객 신뢰와 방문판매 경쟁력 바탕으로 메디프레소의 영업 및 유통채널 확대 등 판매 활성화를 도모해 교원그룹 전 브랜드와 시너지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원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며, 중견기업과 스타트업간의 상생을 위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