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소동’ 영국 개트윅공항, 프랑스 빈치에 넘어가

입력 2018-12-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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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론 소동’을 겪은 영국 개트윅공항 경영권이 프랑스 건설업체 빈치로 넘어간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빈치가 개트윅공항 주식 50.01%를 29억 파운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개트윅공항은 단일 활주로 공항 중에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착륙 수가 많다. 74개국 229개 도시와 연결돼 있으며, 한 해 46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한다.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빈치는 아부다비와 호주 등의 국부펀드(SWF)를 포함한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개트윅공항 지분 50.01%를 매입한다. 빈치는 파운드 표시 채권을 발행해 인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개트윅공항의 나머지 지분은 현재 대주주인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GIP)가 관리할 예정이다.

앞서 개트윅공항은 지난 19일 저녁 활주로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드론으로 인해 36시간 가량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 이에 이틀간 크리스마스 여행에 나선 14만 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 개트윅공항은 5만 파운드의 현상금을 내걸고 드론 용의자 수배에 나섰고, 2명을 체포했지만 이들은 결국 혐의 없음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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