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유어 라이프"…전태관 영면, '이루마에서 윤도현까지' 십시일반 헌정

입력 2018-12-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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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봄여름가을겨울 캡처)
(출처=봄여름가을겨울 캡처)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드러머 전태관이 지난 27일 56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6년여 간의 신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그의 영전에는 후배들의 십시일반으로 이뤄진 의미깊은 헌정이 남았다.

28일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에 따르면 전태관은 27일 밤 가족들 앞에서 눈을 감았다. 전태관은 지난 2012년 암 투병 사실이 처음 알려졌으며 신장 한 쪽을 제거하는 수술까지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암세포가 지속적으로 전이돼 활동 복귀가 상당기간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었다.

전태관이 떠난 자리에는 불과 8일 전인 지난 20일 발매된 동료, 후배 아티스트들의 헌정 작품이 남았다.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김종진이 주도한 트리뷰트 앨범 얘기다. 데이식스와 오혁, 어반자카파, 십센치, 장기하, 윤도현 등이 함께 한 해당 앨범은 전태관의 지난 삶을 추모하는 매개체가 된 셈이다. 앨범 수익금은 고인 및 유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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