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공시지가 오른다…명동 네이처리퍼블릭 3.3㎡ 3억→6억 '껑충'

입력 2018-12-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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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역의 토지 공시지가가 두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28일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8길에 있는 화장품 전문점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부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제곱미터(㎡)당 올해 9130만 원에서 내년 1억8300만 원으로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3㎡로 환산하면 3억129만 원에서 6억390만 원으로 비싸진다.

2019년 예정가격 열람은 27일부터 시작됐다. 이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부지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이다.

두 번째로 땅값이 비싼 중구 명동2가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 부지 역시 공시지가가 ㎡당 8860만 원에서 1억7750만 원으로 뛰었다. 평당 가격은 5억8575만 원이다.

세 번째로 비싼중구 퇴계로의 의류매장 '유니클로' 부지는 ㎡당 8720만 원에서 1억7450만 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평당 가격은 5억7585만 원이다.

강남권 토지의 공시지가도 오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강남구 삼성동 GBC용지는 ㎡당 4000만 원에서 5670만 원으로, 송파구 신천동 제2롯데월드몰 부지는 4400만 원에서 4600만 원으로 오른다.

한편, 공시가격은 각종 조세와 부담금 부과의 기준으로 토지 공시지가가 급등한 만큼 토지 소유자가 내야 하는 보유세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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