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서울중기청)은 대동몰드가 서울지역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 지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뿌리산업은 모든 제조업의 근간산업으로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제품경쟁력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도 ‘3D 업종’ 등으로 인식돼 그 역할과 중요성이 부각되지 못하며, 인력부족 및 경영 악화가 심화하고 있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은 6대 뿌리산업의 핵심뿌리기술을 보유하고, 기술과 경영부분에 일정역량을 갖춘 기업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기술개발사업과 산업기능요원제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추천 지원 등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대동몰드는 1979년 개인사업자로 창업한 금형기업이다. 이종소재 사출․프레스금형 성형기술의 핵심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품 용기 등 포장용 플라스틱 성형용기, 칫솔 등 금형설계 등으로 연매출 48억 원을 올리고 있다.
대동몰드는 2017년에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뿌리공정에 ICT 융합 제조현장 등을 구축하여 제조공정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등 뿌리산업의 인식 개선에도 한몫하고 있다.
이시희 서울중기청 기술혁신지원과 과장은 “우리산업 근간인 뿌리산업 육성 및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서울지역 뿌리기업 지원 및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