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륙한 현대차 넥쏘 "첫 고객은 친환경차 전문가"

입력 2018-12-30 11:08 수정 2018-12-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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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식에 참석한 넥쏘의 미국 첫 고객인 토드 호크라드(왼쪽)씨와 이용우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전달식에 참석한 넥쏘의 미국 첫 고객인 토드 호크라드(왼쪽)씨와 이용우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이달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현대자동차 넥쏘가 첫 고객에 전달됐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배너이에 위치한 딜러점 '키이스 현대'에서 수소전기차 '넥쏘'의 첫 미국 고객 차량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한 넥쏘의 첫 고객은 은퇴한 공학자인 토드 하크래드씨로 지난 15년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만을 운행해왔다.

현대차는 첫 고객 차량 전달을 계기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며 미국 시장에서 넥쏘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중심으로 넥쏘 옥외광고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달 말에는 '미스터 모바일'로 알려진 인플루언서 마이클 피셔가 참여해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북부 캘리포니아까지 약 1448km의 거리를 시승한 영상을 유튜브에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안전성, 긴 주행거리를 갖춘 넥쏘가 궁극의 친환경차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라며 "친환경차에 관심이 높은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넥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쏘는 이달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9 세계 10대 엔진' 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 10월에는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프로그림 ‘유로 NCAP’의 네 가지 평가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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