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찢고, 키 작다고 어깨 치고"…이승우 골 '비매너'로 화답한 포자

입력 2018-12-31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방송 중계화면 캡처)
(출처=방송 중계화면 캡처)

한국 축구계의 라이징 스타 이승우가 이탈리아에서 반가운 골 소식을 전해 왔다. 이 와중에 그를 비하하는 상대팀 선수들의 비매너 플레이가 포착돼 축구팬들의 분노를 사는 모양새다.

지난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포지아에서 2018-2019 이탈리아 세리베B 헬라스 베로나 대 포자 칼초 간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우는 베로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종료를 앞두고 그림같은 발리 슈팅을 골로 성공시켰다.

문제는 해당 골 직후 발생했다. 포자 소속 파비오 마제오가 공과 무관하게 이승우를 밀치고 지나간 것. 이승우는 항의했고 순식간에 양팀 선수들이 모여 심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과정에서 이승우를 향해 자신의 양 눈을 찢어 보이는 등 다분히 인종비하적 행동도 있었다.

이승우 골 이후 발생한 마찰은 심판과 동료 선수들의 제지로 큰 '사고'로 확대되지는 않았다. 다만 이후에도 포자 선수들은 이승우에게 의도적으로 어깨를 부딪치며 그의 작은 체구를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베로나는 이승우의 골에도 불구하고 2실점하며 2대 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47,000
    • +1.74%
    • 이더리움
    • 4,994,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77%
    • 리플
    • 2,028
    • +1.45%
    • 솔라나
    • 329,400
    • -0.33%
    • 에이다
    • 1,371
    • -0.87%
    • 이오스
    • 1,117
    • -0.09%
    • 트론
    • 282
    • +0.71%
    • 스텔라루멘
    • 659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4.17%
    • 체인링크
    • 24,740
    • -1%
    • 샌드박스
    • 820
    • -4.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