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금리 하락...아직은 방향성 탐색과정

입력 2008-06-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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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에 채권시장이 소폭이나마 안정을 찾아가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방향성 탐색과정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16일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0.04%포인트 내린 5.70%를 기록했다. 5년물은 0.05%포인트 하락한 5.80%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0.04%포인트씩 내려 각각 5.87%, 5.88%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5.47%를 기록했으며 2년물 0.03%포인트 내린 5.81%를 기록했다.

CD금리와 CP91일물은 각각 전일과 같은 5.36%, 5.76%를 기록하며 보합 마감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금리정책 전망을 기존 '동결 내지 인하'에서 '동결 내지 인상'으로 전환했다.

문병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완전히 소멸된 상황에서 물가 추이에 따라 지표금리의 스프레드는 확대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장 여건 상 기준금리 대비 지표금리의 스프레드가 어느 정도 확대될 것인지 여부는 경기 요인 보다는 주로 물가 향방에 의존한다는 것.

올해 물가는 2000년대 들어 최대 및 최장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울러 최근의 달러강세 속 원화 약세 역시 기준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세계경제 위축과 그에 따른 국내경기 수축에 기반을 두고 채권강세를 전망했는데, 국내 역시 인플레 역제에 모든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채권강세 전망은 상당기간 폐기처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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