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지수가 9거래일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16일 상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5.30포인트) 오른 2874.1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는 각각 1.54%(3.43포인트), 0.37%(1.90포인트) 내린 219.15, 505.00을 기록했다.
고정 동부증권 연구원은 "그간 하락세를 이어갔던 중국증시가 정상적으로 반등한 모습일 보인 것"이라며 "지난주 금요일 열린 중앙 및 지방지도자회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긴축 통화정책에 대해 거론되진 않았고, 하반기부터 중국이 완만한 통화정책과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또한 중국의 자본시장, 부동산 시장의 안정에 대해 언급한 점이 부양책을 펼칠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면서 증시가 소폭 반등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