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으로 수출·입 차질액이 47억40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하루 평균 10억 달러의 수출·입 차질이 발생한 것이다.
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2~16일까지 5일동안 수출 차질액은 23억1000만달러, 수입 차질액은 24억3000만달러로 총 47억4000만달러의 수출입 차질이 빚어졌다.
이는 총파업 이후 하루 평균 10억 달러의 수출입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일주일정도 지속될 경우 수출입 차질액은 7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화물연대와의 협상 타결 이후 적극적인 노력으로 밀린 물량을 처리할 경우 실제 수출입 피해액은 이보다 감소할 전망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수출입 차질은 불가피하지만 수출과 수입액이 함께 줄기 때문에 무역수지는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화물연대 운속거부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화주업계에게 적극적인 운송료 협상 참여를 설득하는 한편, 수출입업계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