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17일 자화전자에 대해 2분기부터 신규제품인 휴대폰 카메라모듈용 AF actuator, TFT-LCD용 기능성 필름, 신규 프린터 부품 등이 매출에 가세하면서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동양증권 최현재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기존 제품으로만 매출액 183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해 수익성 개선의 조짐을 보였다"며 "2008년에는 매출액 897억원, 영업이익 78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으로 턴어라운드를 시작해 2009년에는 매출액 1285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에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 중에서 3M 이상 카메라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30.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M 제품까지 포함하면 그 비중은 50%를 상회할 것"이라며 "자화전자의 AF actuator 매출액은 2008년 132억원, 2009년 47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