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폴루스바이오팜이 최대주주 폴루스홀딩스를 대상으로 300억 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납입일은 오늘 1월 31일이며 이를 통해 폴루스바이오팜 신주 641만2997주가 발행된다.
이번 유상증자로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와 폴루스그룹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조달한 자금은 폴루스가 건설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인 화성캠퍼스에 사용되며 완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남승헌 폴루스그룹 회장은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폴루스그룹이 계획 중인 다양한 사업을 본격화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승헌 회장과 주요 임원들은 오는 7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37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가진다.
남 회장은 "오랜 시간 협의해온 글로벌 제약사 가운데 한 곳과 항체제품 CMO(의약품 위탁생산)를 논의 중이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미국, 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대한 ‘미생물 기반 1세대 바이오시밀러 제품’ 독점 판매권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추가적으로 논의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