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올해 760만 대 판매 목표…내실 강화"

입력 2019-01-02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기아차가 올해 세계 시장에서 760만 대를 판매하고 판매 내실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각각 468만 대, 292만 대 등 모두 760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내수 71만2000대와 해외 판매 396만8000대를 목표로 정했다. 기아차는 내수 53만 대, 해외판매 239만 대를 목표로 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 목표(755만 대)와 비교하면 5만 대 증가한 수치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실적을 730만~740만 대로 예측해 실적 대비 약 20만 대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판매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전환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보수적으로 사업 목표를 제시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강화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공격적 신차 출시를 통한 주력 시장 판매 경쟁력 회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의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팰리세이드와 텔룰라이드 등 대형 SUV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 주력 차종인 쏘나타와 쏘울 신차로 판매 회복을 시도하고, 중국에서는 ix25와 싼타페, K3, KX3 등 전략 차종을 대거 출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모두 13종의 신차를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다.

아울러 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하반기 인도공장 가동을 시작하고 반제품조립(CKD, Complete Knock Down) 방식을 활용해 미개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