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7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비즈니스캐주얼 시장 경쟁 심화로 마인드브릿지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직하우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431억원을 나타냈으나 흑자부문이었던‘베이직하우스’와 ‘마인드브릿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7%, 11.4% 두 자리수의 역 신장율을 기록한 것.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역신장을 보이고 있는 ‘베이직하우스’는 점포당 효율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아이템 수를 감소시키고 일부 매장을 정리하거나 리모델링을 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마인드브릿지’는 점포수가 전년 1분기 103개에서 올해 1분기 113개로 10개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런칭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양종금증권 한상화 연구원은 "비즈니스캐주얼 시장에 유사한 컨셉의 브랜드 증가 및 SPA 브랜드 유입 등으로 경쟁이 심화된 것에 기인해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77.4% 감소한 3억원을 나타냈다.
한 연구원은 "이러한 급격한 수익성 악화는 ‘베이직하우스’ 및 ‘마인드브릿지’매출액 감소 및 Shop in Shop 및 직영점증가로 인한 판매수수료 증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점포 효율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베이직하우스’의 점포당 매출액이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볼’은 연간 목표치에 부합되게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마인드브릿지’가 점포당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역신장을 보이고 있어 1분기의 실적 악화에서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수익성이 개선되는데 있어서 외형 회복뿐만이 아니라 Shop in Shop 및 직영점 매장증가로 판관비 비중이 늘어나는 것도 동사가 해결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