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건설업 1일 평균임금 21만195원···전년대비 8.48%↑

입력 2019-01-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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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평균임금 현황(단위: 원, %, 자료=대한건설협회)
▲분야별 평균임금 현황(단위: 원, %, 자료=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가 1일자로 ‘2019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전반기 대비 3.38%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 8.48%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77% 상승했고, 광전자 3.61%, 문화재 2.81%, 기타직종은 3.54% 상승하고 원자력 직종만 2.1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 및 기능인력의 고령화, 불법 외국인력 단속 등에 따른 인력수급 문제가 건설업 취업자 증가와 맞물려 임금을 상승시키는 데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직종별로는 미장공(11.4%) 등 마감공종과 용접공(10.2%) 등 외국인 근로자 진입이 어려운 직종이 크게 상승했고 탈원전 정책의 여파로 인해 원자력 관련 직종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2018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2019년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으며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건설업무→건설적산기준→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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