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지난 5월 싱가포르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업 인가를 받은 싱가포르 IB 센터 개소식을 이날 가진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IB 센터는 지난 9월 자본금 미화 5000만 달러 규모의 현지 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영업(Sales & Trading)과 기업금융(Corporate Finance)의 2개 영업조직과 CFO를 포함한 지원부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투자증권 싱가포르 IB 센터는 향후 동남아 투자은행 사업의 중심 거점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현지사무소들과 긴밀한 금융네트워크를 형성해 한국과 현지 투자자들을 연결시키는 투자은행 사업을 전개 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IB센터의 개설은 한국투자자들의 해외 안전판 역할은 물론 보다 다양하고 좋은 투자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에 한정돼 있던 수익기반을 해외로 확대하고, 해외 금융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선진 IB 역량을 강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자산 150조원 규모의 세계최대 부동산 운용회사인 ING 부동산 운용회사와 부동산 펀드 출시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으로 국내 연기금 및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Woori 아시아 부동산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펀드의 설정목표는 2500억원 규모이며 주요 운용대상은 동남아 부동산 시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