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 원년”

입력 2019-01-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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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아모리스 강남메리츠타워점에서 열린 2019년 아워홈 시무식 전경.
▲2일 아모리스 강남메리츠타워점에서 열린 2019년 아워홈 시무식 전경.

아워홈은 2일 아모리스 강남메리츠타워점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구본성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년사를 통해 2018년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새해를 맞아 ▲해외사업 강화 ▲현장 중심의 혁신 가속화 ▲자기주도적 리더십 내재화 ▲역량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확립 등 네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FS(Food Service) 사업은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베트남·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시장 개척도 뚜렷한 성과를 봤다”면서 “창사 이후 첫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기내식 사업에 진출하는 등 2018년 아워홈은 기존 주력사업의 확장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집중했다”고 2018년 경영성과를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우리가 진출한 기내식 사업과 베트남·중국 FS사업, 호텔사업 등 해외에서 찾은 신성장동력을 본궤도에 올려 기존 사업의 성장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내실을 다지는 한편 해외사업 강화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현장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구성원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현장에서 들리는 아주 작은 현상에도 관찰하고 귀를 기울여 혁신을 위해 최선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조직 리더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 자기주도적 리더십을 가지고 도전하여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구 부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이 업무에 몰입하고 새로운 도전을 적극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역량 중심의 조직을 구축하고 직급 체계를 혁신하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열정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수평적이고 유연한 의사결정 과정을 정착시키고 모든 방식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아워홈은 2000년 계열 분리 이후 연평균 12%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창립 이후 최대인 1조7579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아워홈은 국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해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18년 7월 유수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입찰을 거쳐 기내식 서비스업체 ‘하코’를 인수, 창사 이래 첫 M&A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베트남과 중국 등 아시아시장에서도 FS사업과 HMR 등 식품 수출 사업을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까지 매출 2조500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FS·식재·외식·식품 등 기존 영위하던 사업들도 혁신을 가속화해 외형적 성장은 물론 내실을 다져 명실상부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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