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 “김 실장이 연말 주요 대기업 임원을 만났다”며 “김 부의장이 자리를 주선했고 김 실장의 기업인 만남은 이례적인 게 아니라 일상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점심도 기업인들과 만나는 등 기업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며칠 전 김 실장과 김 부의장은 삼성·SK·LG그룹 총괄부회장을 만났다”며 “정책실장이 수시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서 면담하고 소통하는 자리다”고 얘기했다.
이번 모임은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활력을 위해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라고 지시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경제, 공정경제 등 포용적 성장에 대한 경제정책 기조에 대한 기업인들의 의견과 기업인 애로사항, 규제혁신 등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문 대통령이 올해 경제에 중심을 두고 본격적인 경제 행보를 하겠다는 취지와 궤를 같이한다.